Dami Hyung_Blue_2010

Dami Hyung_Blue_2010
Blue_50x50x50cm_wire,enamel,silicon_2010

2015. 5. 11.

[5회 개인전]형다미 드로잉전-월드벤처아트센터 5월 기획초대전 [출처] 형다미 드로잉전-월드벤처아트센터 5월 기획초대전|작성자 Luciole




"선질" -이미지 채집
형다미 드로잉전월드벤처아트센터(2015.5.11-5.30)

"선질"이란 작가 형다미가 자신의 선드로잉 작업을 이르는 말인데 "낚시질등의 행위를 나타내는 말처럼 선을 긋는 우연한 행위로부터 생겨나는 예측할 수 없는 이미지들의 기다림이라는 의미를 띤다그 행위는 의도적이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특정한 대상들을 연상하게 하는 모양을 취해감으로써 과정으로서의 형성의 의미를 내포한다폴 클레(Paul Klee) 말했듯이 형성(formation)은 최종적으로 획득한 정지된 형태(forme)보다 더 가치가 있으며 생성적인 속성의 삶이나 생명의 형태에 보다 더 가깝다.

작가는 그 동안 가는 철사 등의 입체작업을 통해서도 같은 맥락의 작업을 해왔는데 이때의 결과는 3차원의 공간에 펼쳐진 선적 조형물이 보여주는 무수한 선들의 시점의 변이라는 또 다른 가능성을 가진다하지만 그 구조는 중력이라는 함수에 종속되어 있다이에 반하여, 2차원적 평면 위에 나타난 선들은 오히려 탈 중력이라는 더 큰 가능성 안에 있다선이 이루는 자체의 방향성이라든가 하는 점에서 3차원 공간이 강제하는 중력의 제약에서 벗어나 더 자유로운 것이다이렇게 해서 얻는 선들의 다발은 자유로운 구성을 이루기에 추상적이지만 또한 자연스러운 손동작이 유발하는 선들이 이루는 윤곽에 의해 무언가 생성적 특질의 형태를 암시하고 연상하게 하는 힘을 지닌다결과는 대개 물고기의 지느러미나 가시나비의 날개나 조류의 부리 또는 발톱 등처럼 선적인 골격으로 이루어진 대상들로 나타난다이러한 이미지들은 물길이나 공기를 가르거나 무엇인가를 움켜잡는 기능을 가지는 것들로서 항상 미지의 대상을 향해 몸을 뻗는 지체들과 같다따라서 지체는 언제나 목표물과의 상대적인 관계 속에 있다이 상대적인 속성은 그 자체로 특정한 공간에 예속되지 않는 무수한 "선질"을 가능하게 하며 어떤 이미지들을 채집하는 결과를 낳는다채집이라는 행위는 무엇인가를 낚는 행위와 관련이 있기에 결국 작가의 "선질"작업은 이미지 낚기라고도 부를 수 있을 것이다낚기는 항상 원하는 결과를 즉각적으로 보장해 주지 않는 기다림을 수반한다그 기다림은 닫힌 의미의 영역에 갇혀있기 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진 열려진 형태를 위한 형성의 과정이다.
소개글서길헌/조형예술학 박사

 http://blog.naver.com/pargui11/220354131142

2013. 7. 18.

Duet Drawing Show 2013-Kim Nuri, Hyung Dami-KOSA space


이번 전시는 섬유예술을 전공한 김누리와 조소를 전공한 형다미의 2인전이다.
이 전시는 그저 둘의 관계없는 작품이 한 공간에 구겨넣듯 들어가는 전시가 아니라 다른 작업방식으로 작업을 하는 두 사람이지만 머리 속에서 가장 빠른 방법으로 생각을 꺼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는)인 드로잉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오랜 시간을 들인 작품을 보여주는 기회도 물론 귀하지만 날 것 그대로의 생각을 주인공 삼아 보여주는 기회 또한 쉽게 마련되는 자리는 아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두 작가의 머릿 속을 좀 더 신선한 상태로 보고 느끼고 이해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로 통한다는 것, 말이나 행동을 통해서 주고받는 무언가 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그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주고받는 생각이나 느낌 같은 것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공간이나 시간에 존재하지 않더라도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거나, 또는 어디엔가 있을지 모르는 다른 누군가의 존재를 느끼고 대화할 수 있다면
그 또한 이미 맺어진 일련의 관계.
 
-김누리 작업노트 중-
 
 
 
선을 그을 때는 어떤 형상을 의도하지 않는다. 선과 선이 만나는 것은 우연한 자연현상과 같다.
그리기를 멈추고 그어진 선을 다듬고 색을 넣는 과정은 처음에 그 선들을 꺼낸 행위와 같은 그리기가 아니다. 그것은 하늘의 구름 모양을 보고 어떤 형상을 연상하는 것과 비슷하다. 처음에 그은 선들을 정리하는 것은 그 연상한 이미지를 조금 더 확실히 해두기 위한 일이다. 내 머리 속에서 이 선들은 평면 위에만 있지 않고 입체적으로 꼬여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그릴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평면상에 선을 그리는 일이 입체에 그리는 일을 위한 준비과정이 아닌 독립된 일이기 때문이다.
 
-형다미 작업노트 중-

초대일시: 2013.7.24. 6pm
전시기간: 2013.7.24(6pm) - 8.6.(1pm) 휴무일 없음, 10am-6pm
전시장소: KOSA space (서울 종로구 관훈동 37 수도약국 지하1층)
 

2013. 4. 28.

2012 solo-exhibition in Cheongju studio





▲The black hole_wire, silicon, nylon string, paper_installation in a space of 6x6x4m,  structure(180x150x200cm)

This intallation is from feeling of the moment that we can see tiny dust in the sunlight.
When you enter this space, you can feel yourself inside vast universe that is full of things.


이 작품은 햇살이 비치는 가운데 부유하는 먼지들을 바라볼 때 잠시 시간이 느리게 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무한한 우주의 수많은 물질들 사이에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항상 변치않는 사실일테지만 그런 감각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일상의 삶 속에서 그 생소함을 느낄 수 있다면 그 감각은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2012. 2. 9.

형다미 4회 개인전(Dami Hyung's solo exhibition)-"ENTRANCE TO SILENCE 멈춤의 통로"


ENTRANCE TO SILENCE 멈춤의 통로

형다미展 / HYUNGDAMI / 邢多美 / installation 2012_0216 ▶ 2012_0226 / 월요일 휴관

형다미_black hole_와이어, 실리콘_280×110×145cm_2012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01115f | 형다미展으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12_0216_목요일_06:00pm
2011-2012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CHEOUNGJU ART STUDIO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로 55Tel. +82.43.200.6135~7www.cjartstudio.com
2011-2012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제5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를 개최한다. ● 이 전시는 그간 작가들의 입주기간동안 제작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스튜디오와 외부에서 진행된 전시 및 개별프로젝트 등을 정리하여 전후 작가의 향방을 보여주는 전시로 보여준다. ● 형다미의 작업들은 오래된 화석에서 유추한 작업이미지들을 가져온다. 그녀는 특히 Diorama-Meganeura monyi라는 화석의 이름을 빌려와 작업에 대입하고 그려내어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그녀가 기용하고 있는 오래된 시간적 이미지들은 오히려 추상적인 형상으로 보여 지기도 하며 철사, 실, 솜, 천 등 재료의 특성에 비춰 여성성이 더해진 이미지로 보여 지기도 한다. 이번 그녀의 작업들도 유연한 철사를 이용한 설치작업으로서 공간을 유영하도록 보여줄 것이다.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형다미_the robe of night_종이에 잉크_42×30cm_2012
형다미_floating_종이_설치_2011
내 작업은 숨이 멈추는 것 같은 순간의 공간을 표현고자 함으로부터 시작한다. 고요한 수면 위에 떠있는 부유물들이나 강렬한 햇살 가운데에서 미세한 먼지 같은 것들을 보았을 때, 그 분위기를 말하는 것이다. 이 세상은 항상 움직이고 있지만 나에게는 그 흐름이 잠시 멈추거나 극도로 느리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다. 그것을 마치 영화의 스틸 컷(steal cut)처럼 멈추어서 그 순간의 경험을 더 오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가 작업에서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항상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그 쉼 없는 흐름 속에서 우리 주변에 있는 수많은 존재들을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친다. 나는 주변 존재들을 새삼스레 인식한 순간을 기억하여 그 순간을 멈춰놓은 것 같은 공간을 만든다. 여기는 마치 달리기를 할 때는 보이지 않던 풍경이 잠시 앉아서 쉴 때는 보이는 것처럼 주변을 인식하는 것처럼 이 세상, 우주 속의 '나'를 자각하는 곳이다. 이 자각의 순간에는 인간의 육체가 필연적으로 가지는 좁은 시야의 실감이 뒤따르게 되면서 이는 즉, 나 자신의 한계를 느끼는 경험이 되기도 한다.
형다미_floating veils_천_설치_2011
형다미_floating veils_천_설치_2011
'그대로 멈춘듯한 공간'은 오랫동안 멈춰있기만 해서 생동감 없는 정적인 느낌의 공간이 아니다. 평소에는 움직이던 것이 어떤 순간 그 움직임을 그만 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앞으로 다시금 움직일 가능성 또한, 가지고 있다. 마치 나에게 그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 볼 기회를 주려고 잠시 그 흐름을 멈춘듯한 그런 공간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는 운동성을 아직 간직한 '잠시 멈춘 공간'을 선과 점을 이용하여 그려내는 작업으로 이어진다. 종이 위에 연필과 잉크로 빠른 속도로 그리는 드로잉처럼 철사, 실리콘 등으로 공간에 선을 긋고 점을 찍는 것이다. 가볍고 물성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요소들로 그려진 공간은 약간은 비현실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결국 손에 닿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기에 평소에 비어있다고 생각하던 '공간'과 대면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어서 이 경험은 '나'의 몸과 그 공간 사이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 된다. ■ 형다미
Vol.20120216e | 형다미展 / HYUNGDAMI / 邢多美 / installation

2012. 1. 10.

appearance on TV (KBS-cheongju)


I was on TV ,Cheong-ju KBS broadcast 'Culture spot(문화현장)', on 8th Jan 2012.

I'm in 'Cheong-ju art studio' from Oct 2011~Apr 2012 .

The TV program is about artists in the studio.






If you want to watch it, you need to use Internet explorer and join in KBS.

I want to bring the video.. but the log on system makes it hard.

Only thing I can is bringing the tag and some steal cut.


The CJ studio part is -(2:55~12:00)

My appearance parts are -(4:00~4:43) , (11:00~11:20).

tag▼

 http://nkoreanet.kbs.co.kr/asx/asx.php?title=문화현장(청주)&url=2012/20120108/culture20120108_01_00_00_m.asf&local=cheongju